한밤 중 자주 깨는 시간대별로 문제가 있을 수 있는 신체부위를 판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온라인 매체 리틀띵스에 따르면 특정 시간대에 깨는 것은 몸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몸이 보내는 적신호로 간주할 수 있다. 다음은 자주 깨는 시간대와 연관있는 장기와 나타날 수 있는 이상 증상이다.
1. 밤9시~밤11시: 갑상선
수면 초기 단계에서 내분비가 재조정되는데 이때 잠에서 깨면 항상성에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또 부신은 아드레날린을 분비하는데 이 시간에 잠을 깨는 것은 어떤 어려움에 직면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2. 밤11시~오전1시: 쓸개
중국 한의학에서 쓸개는 근심, 분노와 연관돼 있다. 잔소리에 시달리거나 걱정거리가 많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3. 오전1시~오전3시: 간
이 시간대는 혈액과 다른 조직으로부터 나온 노폐물을 제거하는 등 몸이 스스로 청소하는 시간이다. 간은 해독을 담당하는 주요 기관으로 이 시간에 깨어나는 것은 간이 노폐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시간에 자주 깨면 물을 많이 마시고 술과 카페인을 줄이는 등 간기능 개선에 힘써는 것이 좋다.
4. 오전3시~오전5시: 폐
이 시간에는 혈액과 산소가 근육으로 전달된다. 세포들이 산소로 보충돼 다음날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회복하는 시간이다. 중국 한의학에서는 손실과 슬픔의 감정이 폐와 관련돼 있다. 이 시간에 잠에서 깨어난다면 감정적인 보충이 이뤄지지 않은 채로 공허함을 느끼고 있는 것
5.오전5시~오전7시: 대장
간과 마찬가지로 대장은 체내 노폐물을 제거한다. 또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이 마지막으로 들르는 곳이다. 만약 이 시간에 깨어난다면 (특히 화장실에 가고 싶어서) 대장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디지털 뉴스국 이명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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