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7일 세종대로에 ‘물놀이장’ 연다…“피서 못갔다면 이곳으로”

서울시가 7일 피서를 떠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세종대로에 물놀이장을 연다.
서울시는 광화문 삼거리부터 세종대로 사거리 방향 550m를 보행전용거리로 운영하고 풀장 4개와 워터슬라이드, 워터롤러, 미니보트 등의 물놀이기구를 설치한다고 3일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유아를 위한 미니풀장을 열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물놀이 복합 장애물 게임도 진행할 계획이다.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해 서울시는 수상 전문요원 1명을 비롯해 물놀이 안전요원 28명을 배치하고 바닥에는 인조잔디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서울시는 찾아가는 체육관을 열어 미니골프, 미니탁구, 스포츠 태킹 등 13가지 스포츠를 누구나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밴드와 전문 DJ가 참여하는 거리 예술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서울시는 “행사가 열리는 7일에는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광화문 삼거리에서 세종대로 사거리 방향의 차량은 모두 통제된다”며 “차량을 이용해 도심을 지나가야 하는 시민은 통일로, 새문안로, 동부 간선도로, 내부순환도로 등을 이용해 미리 우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세종로를 지나가는 39개 버스도 우회하고 보행전용거리 시내버스 정류장 3개도 폐쇄되니 광화문(동화면세점 앞), 종로 1가(종각 앞) 정류장 등 인근 정류장을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관련 교통정보는 120 다산콜센터, 교통정보 센터 홈페이지(topis.seoul.go.kr), 모바일웹(m.topis.seoul.go.kr), 보행전용거리 홈페이지(www.seoul.go.kr/story/walk)에서도 확인가능하다.
[디지털뉴스국 이민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