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여성상위시대 오나…서울교육청 9급 공채 합격자 64%가 여성
↑ 서울교육청 9급 공채/사진=연합뉴스 |
서울시교육청은 12일 '2016년도 9급 일반직공무원 공개(경력) 경쟁임용시험'의 최종 합격자 234명을 홈페이지에서 발표했습니다.
직렬별로는 교육행정 178명(장애인 14명, 저소득층 4명), 사서 24명(장애인 1명, 저소득층 1명), 공업·시설 13명, 보건 6명, 경력경쟁임용 공업·시설 13명 등입니다.
이번 임용시험의 최종 합격자 중 64%인 150명이 여성으로 집계됐습니다.
교육행정(일반)의 경우 남성이 당초 44명이 합격했으나 한쪽 성의 합격자 비율이 30%에 못 미칠 경우 적용하는 '양성평등 채용목표제'에 따라 남성 3명이, 사서(일반)직에서도 남성 1명이 각각 추가로 합격했습니다.
최연소 합격자는 경력경쟁임용시험에 응시한 만 17세(1999년생) 지원자이다. 현재 고교 3학년생이었습니다.
최고령 합격자는 1974년생(만 42세)인 교육행정(일반) 직렬 지원자였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고졸성공시대 추진 계획'의 하나로 기술직(공업·시설) 공무원 채용에서는 선발 예정 인원의 절반인 13명을 특성화고·마이스터고의 해당 분야 졸업예정자로 뽑았습니다.
합격한 이들은 모두 현재 서울 지역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3학년에 재학 중
조희연 교육감은 "어려운 시험을 통과한 인재들이 공직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적재적소에 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종 합격자는 다음 달 1일부터 3주간 서울시교육연수원에서 관련 교육을 이수한 뒤, 이르면 10월 1일 임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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