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혁신지수 세계 11번째…지난해보다 3계단 상승

한국 혁신지수 세계 11번째…지난해보다 3계단 상승

↑ 한국 혁신지수/사진=WIPO 홈페이지 캡처

한국이 세계에서 열한 번째로 혁신적인 국가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는 128개국을 대상으로 2016년도 글로벌 혁신지수를 평가한 결과 한국의 혁신지수는 57.15로 전체 11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지난해 순위인 14위보다 세 계단 상승한 것입니다.

WIPO와 코넬대는 2007년부터 매년 공공·민간기관이 발표한 데이터와 설문조사 등을 토대로 특허, 대학 역량 등 각국의 혁신지수를 종합평가하고 있습니다.

이 평가에 따르면 글로벌 혁신지수가 66.28인 스위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장 혁신적인 국가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어 스웨덴(63.57), 영국(61.93), 미국(61.40), 핀란드(59.90)가 5위권에 들었습니다.

아시아·오세아니아 국가 중에서는 싱가포르의 혁신성 지수가 59.16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싱가포르의 전체 순위는 6위를 차지했습니다.

아일랜드(59.03), 덴마크(58.45), 네덜란드(58.29), 독일(57.94)이 각각 7~10위로 뒤를 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아시아지역에선 싱가포르 다음에 2위였습니다. 일본(54.52)은 16위, 홍콩(55.69)은 14위였습니다.

중국은 WIPO가 글로벌혁신지수 평가를 시작한 지 9년 만에 처음으로 25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혁신성이 가장 낮은 나라는 예멘으로 지수가 14.55에 그쳤고 기니(17.24), 잠비아(18.42)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