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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14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위해 중앙지검 들어서는 진경준 검사장. <매경DB> |
법무부는 18일 “인사혁신처가 이날 0시부로 진 전 검사장에 대해 해임 인사 발령을 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에 진 전 검사장의 징계 사실을 관보에 게재해 달라고 행정자치부에 의뢰했다.
진 전 검사장은 대학 동기인 김정주 NXC(넥슨 지주회사) 대표(48)로부터 넥슨 주식 등 모두 9억5000만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로 지난달 29일 구속 기소됐다.
이금로 특임검사팀 수사 결과 넥슨 주식뿐 아니라 넥슨 회사 명의 제네시스 리스 차량도 무상으로 제공받아 운행했고, 진 전 검사장 가족들의 해외 여행 비용도 김 대표가 지원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법무부는 지난 8일 검사징계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혐의로 기소된 진
진 전 검사장은 뇌물공여 혐의로 함께 기소된 김 대표와 지난 16일 나란히 첫 재판을 받았다. 두 번째 재판은 다음달 12일 열릴 예정이다.
[김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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