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통]9호선 셔틀형 급행열차 운행…누리꾼 "지옥철 이제 탈출인가"
↑ 셔틀형 급행열차 운행/사진=연합뉴스 |
심한 혼잡으로 인해 '지옥철'이라 불리는 지하철 9호선 가양∼신논현 구간에 31일 셔틀형 급행열차가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시는 19일 4개월 동안 시운전을 마친 신규차량16량(4편성)을 추가로 운행, 9호선 열차 혼잡도를 낮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혼잡이 가장 심한 가양∼신논현 구간에는 출근시간대 셔틀(shuttle) 방식으로 오가는 급행열차를 투입하고, 퇴근시간대는 일반·급행열차를 병행 운행합니다.
이 소식을 들은 누리꾼은 "이제 앉아갈 수 있겠다"(sens****), "9호선에 사람끼어있는거보고 소름돋았었는데 피난민들 같았다"(poma****), "빨리 도입해라"(psyu****)이라며 급행열차 증량에 대해 반가움을 표했습니다.
하지만 신규 차량이 4량인 점에 대해 불만을 표하는 의견들도 많았습니다.
아이디 "hawk****"의 누리꾼은 "4량 편성 자체를 없애야 한다"고 말했고 "나쁜 생각은 아닌데 그보다도 6량화가 시급하다"(ki14****),"문제는 4량 편성인데 왜자꾸 4량을 증차하는지 서울시장 이하 서울시 간부들 9호선좀 타봐야 한다. 8량편성 해달라"(
아이디 'alex****'를 사용하는 누리꾼은 "증량 얘기는 몇 년 전부터 나왔는데 아직도 계획 단계라니 현실에서 4량이 아닌 9호선 언제쯤 보게 되나? 날도 더운데 정말 출퇴근시간대 헬 그자체"라며 빠른 도입을 요구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