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말벌 출몰 잦아져…추석 앞두고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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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염 말벌/사진=MBN |
폭염이 이어지면서 말벌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올해는 긴 무더위로 말벌의 활동이 더 활발해졌는데요.
올 들어 지난달까지 소방당국의 벌집 제거 출동 횟수는 모두 4만3천여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7천여 건보다 58%나 증가했습니다.
지난달에도 경북 지역에서 2명이나 말벌에 쏘여 목숨을 잃었습니다.
말벌은 도심에도 자주 출몰하고 있습니다.
도심 적응이 빠른 동남아산 말벌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외래종 말벌의 경우 토종벌보다 공격성과 독성이 강해 더 위험합니다.
기온이 오르는 7월부터 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말벌은 특히 번식기인 8월과 9월에 가장 조심해야합니다.
이 시기에는 말벌의 활동성이 가장 활발해지
말벌에 쏘인 경우 마비 증세가 나타날 수 있어 빨리 병원에 가야 합니다.
또 말벌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야외활동을 할 때나 향수, 화장품 사용을 자제하고 화려한 색의 옷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