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물질, 화장품에 버젓이 포함…대형마트 '전량 철수'
↑ 가습기 살균제 화장품/사진=MBN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권미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가습기살균제에 포함된 화학물질이 들어간 화장품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마트 등 대형마트들이 가습기살균제 성분인 'CMIT/MIT(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메칠이소치아졸리논)이 포함된 화장품을 모두 판매 중단하고 있습니다.
CMIT와 MIT는 제품의 장기보존을 위해 사용되며 가습기 살균제 원료물질로 알려졌습니다.
CMIT와 MIT는 미국 환경청(EPA)에 산업용 살충제로 등록되어 있고, 인체에 치명적인 호흡독성 등을 가지고 있어 미국 정부기관과 제조사도 수차례 경고한 바 있습니다.
식약처도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일부 개정고시'를 통해 '사용후 씻어내는 제품에 0.0015
그러나 권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는 CMIT와 MIT성분이 포함된 화장품은 13종이며 씻어낼 필요가 없는 제품임을 강조하는 헤어크림, 아이도 사용하는 바디로션 등이 포함되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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