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사를 앞두고 자살한 것으로 알려진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은 그룹내 2인자이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최측근으로 불린다.
이 부회장은 경상북도 경산시 출신으로 1947년 8월12일 태어났다.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를 거쳐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학과를 졸업했다.
호텔롯데에 입사해 롯데쇼핑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롯데쇼핑과 인연을 맺었다. 관리담당, 상품매입본부, 영업본부 등을 거쳐 50세에 롯데쇼핑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2007년 롯데 정책본부에 입성한 뒤로 신동빈 회장을 보좌했고 2011년 롯데정책본부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신동빈 회장을 대신해 정책본부를 책임지게 됐다.
지난해 1월에는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제2롯데월드의 안전관리를 총괄해왔다. 또 지난해 신동빈 회장이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경영권 분쟁 당시 롯데 지배구조 투명성 문제가 불거지자 지난해 9월부터 롯데그룹 기업문화개선위원회 위원장도 맡았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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