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국립공원 낙엽송 50만 그루 토종 수목으로 대체
↑ 태백산 / 사진=연합뉴스 |
태산국립공원 내 낙엽송(일본잎갈나무)이 토종 수목으로 바뀝니다.
현재 태백산 국립공원에는 전체면적 70.1㎢ 중 11%에 해당하는 8.2㎢가 낙엽송으로 그 수가 50만 그루에 달합니다.
40여 년 전에 식재된 낙엽송은 직경 60∼70㎝의 거목으로 자라 태양광을 차단해 주변 나무들 성장을 저해하고 있습니다.
토종 나무들과 이질감도 일으켜 등산객들로부터 개선 요구도 잇따랐습니다.
이에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021년까지 45억 원을 투입해 낙엽송을 모두 벌목하고 토종 수목으로 대체 조림할 방침입니다.
'민족의 영산'으로 평가받는 태백산은 22번째 국립공원으로 승격돼 지난 22일 개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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