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야구해설가인 하일성 씨가 오늘 오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한준 기자, 어떻게 된 건가요?
【 기자 】
경찰에 신고가 들어온 것은 오늘 아침 7시 56분쯤이었습니다.
하일성 씨의 사무실 직원이 아침 7시 50분쯤 숨진 채 있는 하 씨의 시신을 발견해 신고한 겁니다.
하 씨는 당시 서울 송파구 삼전동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 4층에서 목을 끈으로 매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직까지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하 씨의 휴대전화에 자신의 부인에게 '미안하다. 사랑한다'고 쓴 메시지가 담겨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메시지를 작성은 했지만 보내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하 씨는 지난 2014년 4월 초쯤 지인으로부터 자신의 아들을 프로야구 구단에 입단시켜달라는 부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아 왔습니다.
하지만 하 씨는 입단 청탁은 없었으며 그냥 빌린 돈이라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었습니다.
자세한 상황은 들어오는 대로 전해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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