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9일 오후 롯데그룹 비리 수사와 관련, 창업주인 신격호(94) 총괄회장에 대한 2차 방문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오후 소공동 호텔롯데 34층 회의실에서 신 총괄회장을 조사할 예정이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 1차 조사에서 검찰은 신 총괄회장의 건강 문제로 준비한 내용을 다 물어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총괄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탈세·배임 등 혐의에 대해 “기억안난다”, “그런 적 없다”는 등 줄곧 부인하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06년 차명 보유하던 일본 롯데홀딩스 주식 6.2%를 신
또한 서씨가 운영하는 롯데시네마 내 매점 등에 일감을 몰아줘 관련 계열사에 780억원의 손실을 끼친 혐의도 받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