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이번 추석 연휴기간 동안 헬기를 이용해 얌체·난폭운전에 대해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전국 고속도로와 주요 국도에 경찰헬기 16대를 배치해 공중 단속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투입되는 헬기 중 신형 4대에는 건물 200층 높이 상당인 600m 상공에서도 차량 번호식별이 가능한 고성능 카메라가 탑재됐다.
이와 더불어 헬기에 갖춰져 있는 방송 시스템을 통해 전용차로 위반, 갓길 주행 및 주·정차 등 난폭운전에 대한 안전운전 계도활동을 진행한다.
경부·서해안·영동선 등 주요 고속도로와 서울시내 자동차 전용도로에 배치된 암행순찰차 22대도 헬기와 협력해 교통법규 위반차
헬기에서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포착하면 지상에서 활동하는 암행순찰차에 실시간 법규 위반 사실을 통보해 차량을 추적할 예정이다.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할 경우에는 환자이송을 비롯한 2차사고 예방 등을 위한 현장 차량 통제와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디지털뉴스국 박소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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