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 경북 경주 인근에서 규모 5.1과 5.8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 밤새 여진 170여 차례 '공포의 밤'
오늘 새벽까지 170차례가 넘는 여진이 이어지면서 피해지역 주민들은 공포의 밤을 보내야 했습니다.
▶ 6명 부상·건물 피해 98건…2단계 격상
지진으로 전국에서 6명이 다쳤으며 갈라지고 깨지는 등 건물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 '북핵 규탄' 한목소리…사드 놓고 이견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가 어제 청와대 회동을 갖고 한 목소리로 북핵 실험을 규탄했습니다.
하지만 사드 배치와 우병우 민정수석 거취 문제 등에 대해서는 의견차를 드러냈습니다.
▶ 전략 폭격기 B-1B 오늘 한반도 출동
미국이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한 경고 조치로 오늘 전략 폭격기 'B-1B'를 한반도에 전개할 계획입니다.
B-1B는 어제 한국에 들어올 예정이었지만 기상 악화 탓에 미군 괌 기지에서 출격하지 못했습니다.
▶ 이재용 등기이사 선임…위기 직접 챙긴다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결함 파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이재용 부회장이 등기이사로서 삼성전자의 책임경영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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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더위에 큰 일교차…동해안 비
서울의 한낮 기온이 29도까지 오르는 등
오늘도 늦더위가 이어지고, 일교차도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강원 영동은 대체로 흐리고 오전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