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7일) 새벽 서울 평창동에 있는 출판사에서 불이 나 사무실을 모두 태웠습니다.
울산에서는 만취한 여성 운전자가 순찰차를 들이받기도 했는데요.
사건·사고 소식 김종민 기자입니다.
【 기자 】
소방대원들이 건물 창문을 깨고 들어가 책이 빼곡한 사무실에 연신 물을 뿌립니다.
오늘(17일) 새벽 2시쯤 서울 평창동의 한 출판사 건물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사고 당시 사무실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17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 인터뷰 : 출판사 관계자
- "다 탔어요. 책들이랑 이런 게 많은데 책상 같은 것도 거의 타고…."
소방당국은 사무실 책상 아래에 있는 콘센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순찰차가 전봇대와 부딪쳐 있고 차량 뒷부분은 완전히 찌그러졌습니다.
오늘 새벽 4시쯤 울산 울주군청 사거리에서 27살 이 모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신호 대기 중인 지구대 순찰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순찰차에 타고 있던 김 모 경사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218% 만취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전 8시 40분엔 강원도 강릉의 한 도로에서 청소차량이 식당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청소차 운전자 56살 정 모 씨와 식당 직원 등 모두 5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청소차가 빗길에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