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에서 승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타고 있던 탑승객 1명이 숨졌습니다.
여성 승객을 위협해 성폭행을 시도하다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택시기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조창훈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 기자 】
어젯밤(24일) 10시 50분쯤, 경남 진주시 대전통영고속도로 독산터널 근처에서 회색 스타렉스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필리핀인 20대 남성이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2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갑자기 뒷타이어가 터졌다는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구급대원들이 여성을 물에서 건져 올립니다.
어젯밤 8시 10분쯤, 경기 파주시의 한 다리에서 40대 여성 용 모 씨가 스스로 뛰어내렸습니다.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이 급하게 응급조치를 했지만 이미 숨진 뒤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투신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대 여성 승객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까지 하려한 택시기사가 이틀 만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범행 직후 달아난 택시기사를 어제 오후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