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원권 위조지폐 유통한 일당 3명 경찰 구속

5천원권 위조지폐 유통한 일당 3명 경찰 구속

↑ 사진=연합뉴스

5천원권 위조지폐를 유통한 일당 3명이 붙잡혔습니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29일 5천원권을 위조해 목포와 고아주 등지에서 유통한 혐의(통화위조법 위반)로 김모(27)씨 등 일당 3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초부터 최근까지 칼라복사기를 이용해 5천원권 5천200장, 2천600만원의 위폐를 만들어 목포와 광주에서 각각 12장과 26장 등 38장을 유통한 혐의(통화위조법 위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시중에 위폐를 유통하기 전 강원도 원주시에 있는 한 세차장에 설치된 동전교환기에 위폐를 넣어 동전이 교환되는 것을 확인하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준비했습니다.

또 경찰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대포차를 구해 타고 다니거나 렌터카를 사용하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경찰의 추적이 시작되자 남은 위폐를 소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달아난 공범 1명을 추적 중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