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노조의 파업 중단에 따라 서울시내 지하철 운행이 일부 정상화 됐다. 하지만 지하철 1,3,4호선과 분당선·경의중앙선·경춘선 등 코레일이 관리하는 노선의 정상화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어서 시민의 불편이 예상된다.
서울시는 지난 29일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 등 시 산하 5개 공사 노사가 쟁점사항에 합의를 이뤄 파업을 끝내기로 했다.
핵심 쟁점이었던 성과연봉제 도입 여부는 노사 합의로 결정하고 저성과자 퇴출제 등 성과와 고용을 연계하는 제도는 시행하지 않기로 한 것.
이에 따라 서울메트로 양대 노조와 서울도철 노조 등은 운행일정 등을 재조정해 30일 첫차부터 정상 운행에 들어가게 됐다.
문제는 코레일의 철도노조가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코레일이 운행하는 지하철 1·3·4호선 및 분당선·경의중앙선·경춘선 등은 정상화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특히 서울지하철 1호선의 경우 서울메트로가 관할하는 구간은 서울역~청량리 구간이 전부이며 나머지 남영~신창(경부선), 구로~인천(경인선), 회기~소요산(경원선) 등은 코레일이 관리한다. 하루평균 운행횟수로 따지면 1호선에서 서울메트로가 차지하는 비율은 17.6%에 불과하다.
시민들은 “지하철 배차 간격이 너무 커서 회
한편 코레일이 운영하는 부산 지하철의 경우 이날 오후 2시께 파업 중단을 선언하고 오후 6시부터 업무에 복귀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소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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