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차바 북상…제주·남부 태풍특보

앵커멘트 : 제 18호 태풍 차바는 제주를 지나 남해안을 향해 북동진하고 있습니다. 태풍특보는 남부 전지역으로 확대 됐는데요. 자세한 태풍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민미경 캐스터!

<태풍진로도>태풍 차바는 오늘 새벽 4시 50분경 제주도 성산 부근에 상륙했습니다. 점차 북동진하면서 경남해안을 스쳐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보>따라서 남부지방과 대부분의 해상에서는 태풍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6시 30분을 기해 남해안에서는 태풍 주의보가 경보로 강화 됐습니다. 앞으로 영동에서도 강풍주의보가 내려지겠습니다. 최대 순간 풍속이 3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이 정도라면 나무가 부러질 정도기 떄문에 각별히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레이더>현재 충청과 남부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예상강수량>앞으로 많은 곳은 전남동부 남해안과 경남, 경북 남부에서 250mm가 내리겠고, 그 밖의 남부지방에서는 50~150mm의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저녁 무렵에는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겠지만, 끝까지 긴장 늦추지 마시고 태풍에 대한 대비에 만전을 기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태풍 상황 전해 드렸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