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제 18호 ‘차바’의 영향으로 인해 경부고속철도와 경부선, 동해남부선 일부 구간에 전기공급이 중단되거나 토사유입, 침수 등으로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5일 코레일에 따르면 울산역 북쪽 부근 철길 위 도로에 설치된 난간이 바람에 날려 전차선 위에 떨어지며 단전이 발생해 신경주역부터 부산역 사이의 KTX 상·하행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이에 따라 경부선 고속철도는 서울역에서 신경주역 또는 동대구역까지 운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역은 이날 오전 10시 52분 서울 방향 130호 열차가 울산역에 도착한 뒤 더 이상 KTX 운행을 하지 못했다. 코레일 측은 이후 울산역을 거쳐 서울로 가는 모두 7편의 열차의 운행을 전면 중단했다.
부산역에서도 경부선 상·하행 열차 17편의 운행이 중단됐다.
코레일은 “경부선 KTX의 경우 일부 열차는 운행을 중단하고 일부 열
무궁화호와 새마을호 등 일반열차는 경부선 원동역∼물금역 구간과 동해남부선 호계역∼모화역 구간에 토사유입과 침수 등으로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코레일은 사고 지점에서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서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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