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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있다? 없다?

기사입력 2016-10-12 19:40 l 최종수정 2016-10-12 20:34

【 앵커멘트 】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청와대가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문체부에 내려 보냈다는 의혹이 불거졌는데요.
문체부는 이를 부인했지만, 1만 명에 달하는 구체적인 이름까지 제시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서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명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에게 국정감사 자료 누락에 대해 질책합니다.

▶ 인터뷰 : 도종환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심사위원들이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가 있다고 하더라. 이런 (회의록) 내용을 다 빼고 보냈어요."

▶ 인터뷰 : 박명진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 "위원들께서 삭제해달라고 요청한거, 이런 것들은 삭제해가지고 정리해서…."

국감에서 불거진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의혹이 한 언론의 보도로 더 구체화됐습니다.

네 부류로 나뉜 총 9,473명의 명단과 함께, 청와대가 문화체육관광부에 이 명단을 보냈다고 주장한 겁니다.

특히 이 명단에는 유명 영화배우와 감독들까지 포함돼 있어 충격을 줍니다.

▶ 인터뷰 : 영화배우 측 관계자
- "(불이익 당하거나 그런 건?) 그런 건 전혀 없어요."

리스트의 존재 여부는 약 2년 전부터 괴담 수준으로 떠돌던 소문.

연출가 이윤택, 박근형 씨의 작품이 문체부의 제작 지원을 받지 못하자 소문이 확산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문체부에서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지만, 문체부는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존재 여부가 청와대-문체부 간 또 다른 의혹 거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서주영입니다.[juleseo@mbn.co.kr]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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