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고검장급 고위 간부가 넥슨 김정주 회장 부친과 집을 거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은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진경준 특임검사팀에서 김 회장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러 간 곳이 검찰 고위 간부의 자택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검찰과 뇌물을 주고받은 기업인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러 갔는데, 다른 검사가 살고 있었다는 이유로 집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수남 검찰총장은 영장 집행장소에 전혀 다른 사람이 거주한다면 영장을 집행
또 감찰본부로 하여금 진상파악 지시를 했고, 현재까지는 비위 단서를 찾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해당 고위 간부는 "3주 동안 20여 개 언론사에 충분히 소명해 보도되지 않은 것"이라며 지금원에 대한 소명자료도 모두 확보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 강현석 기자 / wicked@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