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현직 경찰관, 피의자 폭행해 감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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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청주 모 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현행범으로 체포된 피의자를 폭행해 감찰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청주 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1시 41분께 이 경찰서 내수파출소 소속 A 경위는 현행범으로 체포된 B씨의 얼굴을 수차례 때렸습니다.
B씨는 당시 관공서 주취 소란 혐의로 체포된 상태였습니다.
앞서 경찰은 당일 오전 1시 41분께 '청원구의 모 노래방에서 술을 판매하고 있다'는 B씨의 신고를 받았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A 경위는 해당 업소를 조사했으나 술 판매가 가능한 유흥주점으로 확인돼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확인 결과를 B씨에게 설명했지만, 술에 취해 파출소까지 찾아와 욕
이후 현행범으로 체포해 수갑을 채웠지만, B씨가 계속 소란을 피웠고 이 과정에서 화가 난 A 경위가 B씨를 폭행했다는 게 경찰의 설명입니다.
경찰은 일단 A 경위와 함께 근무했던 동료들을 상대로 자체 감찰을 벌이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