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경남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2016 한국국제기계박람회’에서 참관객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21일까지 나흘간 일정으로 열린다. [사진제공 =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제공] |
오는 21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기계로 소통하는 글로벌 마케’이라는 슬로건으로 독일, 미국 등 16개국 159개사가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첨단 공작기계, 3D프린터, 3차원측정기 등 글로벌 최첨단 기술과 트렌드를 한눈에 가늠해볼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이 대거 소개됐다.
또 공장자동화 및 일반 산업기계, 금속가공기계, 금형?공구, 부품 소재 핵심 자본제 7개의 전문분야별 세부전시회로 구성됐다. 특히 국내 대표 발전?플랜트 기업인 두산중공업이 해외 대규모 발전소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VR체험관을 운영하며, 독일의 세계적 센서 선도기업인 아이에프엠일렉트로닉은 압력?유량?근접센서 등을 출품했다. 신진기계의 밴드쏘머신 및 한국미쓰도요의 3차원 측정기 등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각종 최신 장비를 선보였다.
부대행사도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중동?인도?일본 등 5개국 벤더등록 책임자 초청 수출상담회, 기계기술세미나, 명장초청 강연회 등이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해외 16개사의 벤더등록책임자 16명과 국내업체 80여개사가 참여해 판로개척의 창구가 될 전망이다.
오는 19일과 20일 개최되는 기계기술세미나는 중소기업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지적재산권 관련 내용인 ‘중소기업기술보호 세미나’를 비롯해 ‘친환경 PCB 수 세정 장비 및 이온 오염도 측정 장비와 기술’, ‘SMT AOI 초도품 검사 및 LCR 측정 검사 장비와 기술’ 등의 주제로 기계업계 지식공유의 장이 마련된다.
또 대한민국 대표 자본재전시회인 한국기계전을 미리 소개하는 ‘2017 한국기계전 참가업체 설명회’와 오랜 세월 기계산업에 종사하며 자신만의 기술력을 쌓아온 기술명장들을 초청한 ‘대한민국 명장초청 강연회’도 열린다.
박영탁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독일의 ‘인더스트리 4.0’, 미국의 ‘첨단제조업 국가전략’, 중국의 ‘제조 2025’ 등 글로벌 제조업 패러다임 변화의 핵심인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이 제4차 산업혁명을 일으키고 있다”며
자세한 전시회 정보나 참관객 사전등록은 전시회 홈페이지(www.kimex.org)에서 확인하면 된다.
[창원 = 최승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