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현 정부의 ‘비선 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씨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특혜입학 의혹 등과 관련해 학교측으로 부터 자료를 받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2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6 행복교육박람회’에 참석한 이 부총리는 해당 사안에 대한 입장을 묻자 “사실관계를 파악해야 해서 학칙이나 출결 등의 내용에 대해 이대에 자료를 요청해 다 받았다”며 “자료만 받아서 파악되는 게 아니라 관련된 당사자들도 만나서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유라 씨도 당사자에 포함되는지에 대해선 “범위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자료 검토를 한 다음에 실제 면담이 필요한 사람이 누구인지 이야기를 듣고, 실질적으로 감사가 필요한지에 대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특히 이대 측의 정 씨에 대한
그는 “기본적으로 학사관리를 보는 것으로 절차와 규정에 따라 학칙개정이 이뤄졌는지, 출석 등은 교수 권한 사항인데 규정이 제대로 적용됐는지, 성적 산출의 기준을 준수했는지 봐야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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