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 K스포츠 수사엔 주말 없다…검찰, 전경련·문체부 관계자 조사

미르 K스포츠 수사엔 주말 없다…검찰, 전경련·문체부 관계자 조사

↑ 미르 K스포츠/사진=연합뉴스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을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주말에도 재단 설립과 모금 과정 등을 확인하고자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참고인 조사를 이어갑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한웅재 부장검사)는 22일 오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직원들과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를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두 재단은 800억원에 가까운 대기업 출연금을 순식간에 모은 점 등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고, 그 중심에 전경련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검찰은 전경련 관계자를 상대로 대기업들의 거액 출연금 모금 과정과 경위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재단 설립 허가를 맡은 문체부 관계자 조사도 계속됩니다.

검찰은 20∼21일에도 문체부 국장급 간부 3명을 불러 재단 설립 경위 등을 조사한 바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