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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청와대 인스타그램 캡쳐> |
청와대는 이날 ‘청스타그램’이라는 청와대 공식 인스타그램을 개설하고 “청스타그램. 시작합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계정 소개 인사말에는 ‘대한민국 청와대, 청와대 공식 인스타그램입니다. 청스타그램으로 불러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청스타그램은 박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를 하기 두 시간 전인 25일 오후 2시경 비가 오는 청와대 경관 사진과 함께 ‘청와대에도 비가 왔습니다’라는 글도 올렸다.
이 게시물에는 100여 개의 댓글이 달렸다.
댓글에는 “국민들의 눈에도 비가 옵니다”, “개설 타이밍 잘못잡았다”, “이 시국에 인스타 계정을 개설한 게 놀랍고 이유가 궁금하다”, “모든 의혹을 밝혀주세요”, “미국 관련 계정만 팔로우하고 너무 친미적이다”, “실시간으로 댓글이 지워지고 있다”, “관리자님, 근무환경이 안 좋아도 힘내세요” 등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청스타그램에 일부 네티즌이 청와대 인스타그램 페이지에 최씨 관련 의혹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댓글이 이어지자 일부가 삭제됐다.
청스타그램을 팔로우하는 사람은 현재 이날 5시 기준 251명이다.
청스타그램이 팔로우하는 인스타 계정은 버락 오바마, 미쉘 오바마, 미국 백악관, 힐러리 클린턴, 대한민국 고용노동부, 문화체육관광부, 특허청, 관세청 등이 있다.
이날 오후 3시45분 박 대통령은 청와대 춘추관 2층 기자회견장에서
박 대통령은 “최 씨는 과거 제가 어려움을 겪을 때 도와준 인연으로 지난 대선 때 주로 연설·홍보 분야에서 도움을 주었고 청와대 보좌체제가 완비된 이후에는 그만두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소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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