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3일 독일로 출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이후 행방이 묘연해지면서 의혹만 계속해서 불거졌는데요.
그런데 어제 최순실 씨가 독일에 잠적한 뒤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최순실 씨는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전면부인하면서도 이른 시일에 귀국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는데요. 때문에 최 씨의 송환 문제를 놓고 검찰은 여전히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이에 일각에선 최 씨의 여권효력을 정지한 뒤 귀국시켜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이와 함께 어제 정진석 원내대표는 강경한 목소리로 최순실 씨의 소환조사를 촉구했는데요. 관련발언 직접 들어보시죠.
▶ 인터뷰 : 정진석 / 새누리당 원내대표 (10월26일)
"지금까지 우리당은 영문도 모른 체 아픈 돌팔매를 정면으로 맞았습니다. 우리는 최순실 국정농단의 실체를 파악하고 관련자를 전원 의법조치하기 위한 그 어떤 수단도 마다하지 않을 것입니다. 최순실을 반드시 국내에 소환해서 국민이 보는 앞에서 검찰의 포토라인에 세우겠습니다."
정치권 등에서 최순실 씨에 대한 압박 수위가 높아지면서 검찰이 조기에 강제송환 카드를 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대담 이어가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