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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종단면 조감도의 모습. [자료 제공 = 국토교통부] |
국토부는 지난달 31일 서울시와 영동대로 개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9호선 봉은사역 사이에 있는 영동대로 지하 공간(길이 약 650m, 폭 약 75m, 깊이 약 51m)에는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 및 C노선(수도권 고속철도 의정부 연장 포함), 위례~신사 도시철도가 통과할 계획이다.
또한 철도 역사와 연계한 복합환승센터, 주차장, 상업시설 등을 배치하는 도시개발 사업도 진행 예정이다.
동일 지역에 여러 사업들이 추진될 경우에 생길 수 있는 교통 불편, 예산 낭비 등을 막기위해 국토부, 서울시, 경기도, 강남구, 철도시설공단 등 관계기관들은 지난해 7월부터 실무특별팀(TF)을 구성해 통합개발의 방법, 시기, 주체 등에 대해 논의해왔다.
이번 협약안을 통해 양 기관은 통합개발 기본계획 수립과 복합환승센터 시설물(철도역사 포함), 국가철도 사업의 토목공사는 서울시가 시행하기로 했다. 국토부(철도시설공단)는 서울시로부터 2020년 4월까지 국가철도 사업 토목공사 시설물을 인수해 궤도와 시스템 공사를 맡는다.
사업비는 관련 법령에서 정한 바에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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