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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양범 생애설계센터장이 4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2, 3홀에서 열린 복지·헬스케어 전시회 ‘센덱스(SENDEX) 2016’ 부대행사에서 ‘성공적인 제2의 인생과 생애설계’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
정양범 생애설계센터장 겸 생애설계협회 사무총장은 4일 50 플러스(+) 세대, 즉 베이비붐 세대가 재무적 리스크를 혼자 고민하기 보다는 가족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풀어갈 것을 주문했다.
준비된 노후라면 좋지만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3포세대가 속출하는 등 부모가 자녀를 요람에서 무덤까지 책임지는 지금의 현실에서 가족에게 노후 리스크에 대한 고민을 터 놓고 얘기하는 것이 최선의 해결책이라는 것이다.
정 센터장은 이날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2, 3홀에서 열린 복지·헬스케어 전시회 ‘센덱스(SENDEX) 2016’ 부대행사에서 ‘성공적인 제2의 인생과 생애설계’라는 주제로 인생 2막에 대한 당부의 말을 전했다.
정 센터장은 “50 플러스 세대에 있어 생애설계 최대의 재무적 리스크는 유학 등 예상되지 않은 자녀 교육비부터 결혼자금, 출가 이후 자녀의 창업자금, 그리고 부모 간병비까지 적지 않은 비용이 발생한다”며 “이런 것들을 식탁에 맞주 앉아 자녀와 부모와 함께 어떻게 준비하고 대비할 것인지 얘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통계에 따르면 자녀 1명이 대학 졸업까지 하는데 드는 비용은 약 3억원 가량이며, 자녀 결혼자금은 신혼부부 한쌍당 2억4000만원, 국민 한 명이 평생 쓰는 의료비는 평균 1억원으로 절반 이상이 65세 이후 지출된다. 또 창업비용은 평균 1억6000만원으로 30대 창업 실패율은 80%에 달한다. 50 플러스 세대가 예상치 못한 재무적 리스크에 직면할 가능성이 많다는 얘기다.
정 센터장은 “그렇다면 자녀 양육비, 부모 병원비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라고 반문하면서 “미리 식탁 위에 (이런 재무적 리스크들을) 올려야 한다”고 거듭 주문했다.
그는 “막상 (이런 리스크들이) 다가오지 않으면 체감하지 못한다”며 “미리 식탁 위에 올려 평상시 자녀들이 있으면 결혼은 어떻게 할 것이며, 창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 서로 대화를 나누면서 스스로 잘 준비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센터장은 끝으로 “평균 수명이 늘어나는 100세 시대의 환경이 과거 웰빙에서 웰리스(WELLNES
■He is…
▲한국생애설계협회 사무총장 ▲생애설계센터장 ▲매경비즈 사업4본부장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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