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과 매달 천만 원이 넘는 돈을 붓는 '억' 소리 나는 계모임을 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았던 인물 기억하십니까?
바로 부산 해운대 앞에 최고 101층짜리 주거복합단지를 짓는 엘시티 사업을 추진 중인 이영복 회장인데요.
엘시티는 사업비만 무려 2조 7천억 원이 넘는 초대형 사업인데.
이영복 회장이 이 과정에서 1천억 원이 넘는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지난 8월 공개수배됐습니다.
이 회장은 그동안 '입 무거운 로비의 귀재'로 통했던 인물인데, 어젯밤 도피 3개월 만에 붙잡히면서 소문만 무성했던 정관계 로비의 실체가 드러날지 관심입니다.
안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