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씨 관련 의혹에 분노해 포클레인을 몰고 대검찰청 청사에 돌진한 포클레인 기사 정모(45)씨가 구속기소됐다.
16일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이철희 부장검사)에 따르면 정씨는 이달 1일 오전 8시 20분께 포클레인을 몰고 대검 청사에 침입한 후 포클레인 집게로 진·출입차단기, 민원실 출입문 등을 부숴 약 1억5000만원 상당의 피해를 준 혐의(특수공용물건손상 등)를 받고 있다.
정씨는 자신을 제지하는 청원경찰에도 집
검찰은 평소 일감이 없어 생활고에 시달리던 정씨가 최씨의 호화생활에 반감을 품었던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정씨는 최씨가 조사를 받은 서울고·지검 청사가 아니라 건너편 대검 청사에 난입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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