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 선물은 휴대전화?…이통3사 수능 특수 전쟁
↑ 수능/사진=연합뉴스 |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7일 이동통신 3사가 데이터 무제한 상품과 할인 이벤트 등을 앞세워 수험생 고객의 마음을 잡으러 나섰습니다.
SK텔레콤은 내년 3월 말까지 'band YT 요금제'로 새로 가입하거나 기기변경·요금제변경을 하는 18∼20세 고객에게 6개월간 데이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줍니다.
'band YT 1G·3G·7G·퍼펙트' 요금제를 선택하는 고객은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습니다.
다만 하루 2GB 데이터를 쓴 뒤에는 최대 3Mbps 속도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 달에 4만2천원(부가가치세 포함)을 내는 'band YT 1G' 가입 고객은 1년 혹은 2년 기간의 선택약정할인을 선택하면 3만3천600원만 내면서 데이터를 마음껏 이용하고 멤버십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별다른 신청 절차가 없는 점이 장점입니다.
SK텔레콤은 1997∼99년생 고객이라면 수능 수험표 등 별도 증빙 서류를 내지 않고도 가입 후 6개월간 데이터 제공량을 늘려 줍니다.
KT는 수능을 치른 1997∼1999년생 고객이 'Y24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6개월 동안 월 4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Y 수능 데이터 무제한 페스티벌' 이벤트를 합니다.
예를 들어 내년 2월 말까지 Y24 요금제 중'65.8 요금'에 가입한 고객은 기존 요금(월 6만5천890원)에서 1만7천590원을 할인받아 월 4만8천300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별 할인은 가입 월과 이후 6개월간 제공됩니다.
가족 간 모바일 기본요금 총액에 따라 유·무선 할인액이 정해지는 '총액 결합할인'을 이용하면 할인 폭이 더 큽니다.
아울러 'Y24 32.8∼43.8' 가입 고객은 기본 데이터 제공량에 더해 2개월 간격으로 1GB씩 총 3GB의 데이터를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KT 매장이나 고객센터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LG유플러스 역시 요금 할인과 데이터 혜택을 내세웠습니다.
'데이터 일반', '데이터 1.3', '데이터 2.3'에 가입한 고객은 가입 후 1·3·5개월에 1GB씩 총 3GB 데이터를 받습니다.
'데이터 3.6'부터 최고가인 '데이터스페셜 D' 요금 중 하나를 선택한 고객은 가입한 해당 월과 이후 6개월까지 총 7개월간 속도 제어 없이 데이터를 마음껏 쓸 수 있습니다.
예컨대 월 6만원대 요금을 내는 '데이터스페셜 A' 요금에 가입하는 고객은 한달에 1만7천490원을 할인받고 데이터를 마음껏 쓸 수 있습니다.
내년 2월말까지 가입하면 됩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다음 달 18
한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수능 전후인 매년 11∼12월에는 10대 청소년의 휴대전화 구매가 평소보다 약 40% 늘면서 수능 마케팅 또한 치열해진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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