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테스트로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취업하세요

↑ [매경 DB]

‘매경TEST를 보면 취업문이 열린다더라’ 취업난에 짓눌려 신음하는 취준생 사이에서 매일경제 주관 경제·경영 이해력시험 매경TEST가 새로운 취업 전략으로 각광받고 있다. 매경테스트(매테)를 채용 절차에 반영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는데다, 한 걸음 더 나아가 매테 성적우수자 특별전형을 실시하는 곳까지 나오고 있어서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상장협)는 신입직원 채용을 계획하며 최근 매경TEST사무국에 ‘인재 추천’ 의뢰를 해 왔다. 일정 수준 이상의 매테 점수를 보유한 관련 전공자를 추천해주면, 전형 과정 전반에서 추천 대상자를 ‘특별 우대’ 조치하겠다는 것.
상장협이 내건 추천 조건은 △700점 이상의 매테 점수와 토익 점수를 보유한 △상경계/법정계 전공자로서 △4년제 대학을 졸업했거나 내년 2월 졸업예정인 자다. 조건에 들어맞는 입사 희망자가 매경TEST사무국에 자유양식 이력서를 보내주면, 사무국이 자체 선발과정을 거쳐 최종 추천 대상자를 뽑게 된다. ‘매테 추천’을 노리는 이는 이메일 주소 recruit@mktest.org에 이력서를 송부하면 된다. 최종 추천인원은 상경계와 법정계 각 3명씩이다.
접수기간은 이달 30일 자정까지이며, 결과는 내달 2일 오전 중 개별적으로 공지한다. 매테 추천대상자로 선정되어도 상장협 채용에서 우대를 받으려면 별도로 상장협 홈페이지를 통한 입사지원 절차를 밟아야 한다. 추천대상자는 입사지원 후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에서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상장협 관계자는 “매테가 검증하는 내용이 업무와 유관성이 높은데다 변별력까지 가지고 있어, 6년째 추천전형으로 신입사원을 뽑아오고 있다”며 “추천전형으로 입사한 직원들이 공시파트 등 핵심 부서에 배치되어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밝혔다. 매테 추천전형 1호로 입사한 김정택 씨는 “국제회계기준(IFRS) 개념 등 매테를 위해 준비했던 지식들이 730여 곳 회원사의 공시를 컨설팅하는 업무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매테에 고마움을 느낀다고 전했다.
[윤봉민 경제경영연구소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