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 '억대 뇌물'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 재소환

대우조선해양 경영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을 오늘(25일) 다시 소환했습니다.
대검찰청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강 전 행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8년 당시 기획재정부 장관이었던 강 전 행장은 고교 동창 임우근 회장이 경영하는 한성기업 측에 특혜성 대출을 해 주고, 억대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인이 운영하는 바이오업체에 50억여 원의 일감을 몰아주도록 대우조선해양에 압력을 가한 의혹도 제기된 바 있습니다.

[이수아 기자 / victory@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