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6일 촛불집회에 박사모 대구본부 '탄핵 반대'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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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26일 촛불집회 / 사진=연합뉴스 |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대구본부는 26일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시국대회에 맞서 '헌법질서 수호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오후 1시부터 중구 서문시장에서 시작한 행사는 박사모 회원 등 3천명(경찰추산 500명)이 참가한 가운데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주제강연 순으로 진행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야당은 오직 정권 쟁취를 위한 국가 혼란 조장행위를 즉각 중지하라', '강제하야 절대 반대' 등의 문구를 적은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박근혜'를 연호하며 태극기를 흔들었습니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주제강연에서 "(박 대통령은)대한민국 문화융성 등을 위해 기업들로부터 도움을 받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광용 박사모 중앙회장은 "국회 탄핵안이 통과되면 이곳에 있는 분들 모두 서울로 모여달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강연과 발언이 끝난 뒤 참가자들은
손종익 박사모 대구본부 상임고문은 "대통령이 검찰조사를 아직 받지 않은 상황에서 물러나라고 하는 것은 대한민국 법을 어기는 것"이라며 "앞으로 벌어지는 상황에 맞춰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