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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변호인 “최씨 지시로 김기춘 만나?…차은택, 삼류소설 쓰지 말라”

기사입력 2016-11-28 15:45 l 최종수정 2016-11-29 16:08


차은택 씨가 최순실 씨의 지시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만난 적이 있다고 차씨 측이 밝힌 것에 대해 최씨 변호인이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최씨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28일 오후 서초구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차씨 변호인이) 무슨 의도로 차씨의 진술 내용을 공개했는지 알 수 없지만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늘 이야기했듯이 현재 공판을 앞두고 있고 수사 내용은 변호사로서 이야기 안 하는 것이 도리”라며 “법정에서 밝혀져야 하는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씨가 김 전 실장을 차씨에게 소개해줬다는 것을 말만 하지 말고 입증을 해야 한다”며 “김 전 실장도 대통령이 만나라 했다고 말하지 않았으냐”고 차씨 측 주장에 반문했다.
또 “(변호인이) 자꾸 의혹을 확산시키고 그런 일은 해서는 안 된다”며 “이 건이 재판에 올라갔으니 법정에서 가려내고 그러면 된다”고 덧붙였다.
최씨 측이 차씨에게 ‘모두 안고 가라’고 말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이 재판을 삼류소설 같이 만들지 않기를 바랍니다”라며 “잡범들끼리 책임 떠넘기는 그런 수준이 돼서는 되겠냐”고 비판했다.
이 변호사는 “검찰에서 발표할 것인데 검찰에서 발표할 일을 법정의 심판대에 서 있는 변호인이 이야기하느냐 말입니까”라며 “

차씨에게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는지 모르겠는데 (왜 그러는지) 알 수가 없다”고 재차 불쾌감을 보였다.
아울러 “검찰은 최씨를 현재도 계속 추가 조사하고 있다”며 “이제 본격적인 재판 준비를 해야 하는 시기고 (관련 의혹) 나머지는 곁가지”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명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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