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박람회 중단…최순실 게이트에 코엑스 정전까지 '겹악재'
↑ 코엑스 정전/사진=연합뉴스 |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로 꼽히는 '창조경제'의 성과를 전시하는 연례 행사인 '창조경제 박람회'가 이틀째인 2일 두 차례 정전을 겪고 일찍 문을 닫았습니다.
'최순실 게이트' 여파로 이 행사에 대한 긍정적 관심이 줄어든 가운데 이런 일이 벌어져 행사 주최측에는 '엎친 데 덮친 격'이 됐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날 오후 1시 50분께 정전이 발생해 진행 중이던 박람회 행사와 부대행사가 약 20분간 중단된 데 이어 오후 4시 30분께 2차 정전으로 행사와 전시를 예정보다 30분 일찍 마감했다고 밝혔습니다.
1차 정전은 코엑스의 발전기에서 불이 나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전이 발생하자 관람객들은 주최 측 안내에 따라 모두 행사장 밖으로 대피했습니다.
코엑스 측이 보조전력 시스템으로 비상전력을 공급하면서 15분 뒤인 오후 2시 5분부터 순차적으로 전력 공급이 재개됐습니다.
코엑스 내 이동
이후 행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했으나 보조전력시스템을 주전력시스템으로 도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2차 정전이 발생해 결국 행사장과 전시장의 문을 일찍 닫아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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