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정전, 창조경제 박람회 중단…3~4일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
↑ 코엑스 정전/사진=연합뉴스 |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로 꼽히는 '창조경제'의 성과를 전시하는 연례 행사인 '창조경제 박람회'가 이틀째인 2일 두 차례 정전을 겪고 일찍 문을 닫았습니다.
다만 3∼4일 행사와 전시는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미래부 관계자는 "오후 5시 이후 코엑스 정전은 완전히 복구돼 전력 공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3∼4일 관람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코엑스 측에도 재발 방지 등 적극 협조를 요구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4회인 올해 창조경제박람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고 있으나 전반적인 분위기는 이전과 사뭇 다릅니다.
미래부 관계자는 "박람회를 차분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최순실 국정 농단의 여파로 '
올해 박람회 개막식에는 별도 기조강연이나 기념사·축사 없이 최양희 미래부 장관 등 주요 인사가 참여한 제막 퍼포먼스만 있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2013년과 2014년에 박람회에 참석했으나 지난해와 올해는 불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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