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특검호에 올라탈 4명의 특검보가 오늘(5일) 결정됩니다.
파견 검사 등 나머지 인선 작업이 마무리되면 조만간 본격 수사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혁근 기자입니다.
【 기자 】
박영수 특별검사는 지난 2일 특검보 후보 8명을 청와대에 추천했습니다.
검사 출신 변호사 6명에 판사 출신 변호사 2명입니다.
▶ 인터뷰 : 박영수 / 특별검사 (지난 2일)
- "후보들은 모두 법률이 정한 경력을 충족하고 법률이 정한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법조인들로 구성하였습니다."
사흘 안에 특검보 인선을 마무리 지어야 하는 특검법에 따라 대통령은 오늘 4명의 특검보를 임명해야 합니다.
특검팀은 또 20명의 파견 검사 요청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기록검토와 수사일정 준비 등을 담당할 10명을 이르면 오늘 파견받고, 나머지 10명에 대한 요청도 조만간 할 방침입니다.
▶ 인터뷰 : 박영수 / 특별검사 (어제)
- "파견 검사 요청은 언제 종료할 예정이세요?"
- "가급적 이번 주 중반까지는 하겠습니다."
한편, 특검팀은 서울 대치동에 105명의 매머드급 수사 인력이 머무를 사무실을 잡고,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이 인적·물적 준비를 마무리하면 조만간 현직 대통령을 향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혁근입니다. [ root@mbn.co.kr ]
영상취재 : 전범수·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