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도래지 주남저수지 AI '비상'…탐방객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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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경남 창원시는 철새도래지 주남저수지 주변에서 죽은 큰고니 사체가 발견됨에 따라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 가능성을 막고자 탐방객 통제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지난 8일 주남저수지 인근 들판에서는 큰고니 1마리가 죽은 채로 발견됐습니다.
1차 검사결과 AI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2차 검사가 진행중이어서 안심할 수 없는 단계입니다.
이에 따라 창원시는 탐조대와 람사르문화관 등 주남저수지 내 생태학습시설 관람을 전면 통제하고 탐방로와 농경지 진입로 이용도 금지했습니다.
주남저수지 주변을 통과하는 차량에 대한 소독도 강화했습니다.
창원시 동읍에 있는 주남저수지는 국내 대표적인 철새도래지입니다.
고니, 재두루미, 청둥오리 등 매년 2
'AI 청정지역'인 경남에서는 지난 6일 주남저수지에서 20여㎞ 떨어진 창녕군 우포늪 대제방 수풀에서 수거한 큰고니 폐사체 1마리에서 고병원성(H5N6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등 철새에 의한 AI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