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를 유명 대학에 입학시켜주겠다며 학부모들로부터 돈을 가로챈 전직 축구 감독들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는 전직 시민축구단 감독 48살 송 모 씨를 사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고, 송 씨와 공모한 전직 고교 축구부 감독 34살 구 모 씨를 불구속
이들은 지난 2014년 8월부터 약 1년 동안 고등학생 학부모 7명으로부터 모두 6억 원 상당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결과 송 씨는 학부모들이 신고하지 못하도록 자신이 곧 유명 대학 축구부 감독으로 갈 예정이라고 속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수진 기자 / parkssu@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