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다큐’ 공개 앞둔 자로가 근황을 공개했다.
자로는 지난 22일 ‘자로의 꿈’이란 블로그에 “저는 별일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세월호 침몰 원인 다큐 SEWOLX (세월엑스) 티저 영상을 공개한 이후 과분할 정도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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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로는 온라인상에 세월호 다큐와 관련한 추측성 글 등이 떠돌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이 모든 것은 세월호의 진실을 찾길 바라는 많은 분들의 마음이 모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많은 네티즌 분들의 응원과 걱정에 일일이 답변 드리지 못해서 정말 죄송하면서도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별일 없이 잘 지내고 있다. 그리고, 분명히 말씀드린다. 전 절대 자살할 마음이 없다”며 “평소처럼 라면을 즐겨 먹을 것이고, 밤길도 혼자 다닐 것이고, 마티즈도 탈 것이고, 등산도 다닐 것이고, 제가 아는 지인들을 끝까지 믿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자로는 21일 세월엑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자로는 신분을 숨기고 필명 ‘자로’로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네티즌 수사대다. 2013년 국정원의 대선 개입 혐의를 뒷받침할 자료를 공개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또한 2014년 6월에는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가 소셜미디어에 올린 정치 편향적인 글을 수집·공개해 자진사퇴하게 만들었다.
‘세월엑스(SEWOL X)’는 오는 25일 성탄절에 유투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며 공개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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