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세월호 다큐 공개 앞둔 자로/사진=연합뉴스 |
세월호 진실을 주제로 만든 다큐멘터리 'SEWOLX (세월엑스)'가 오는 25일 공개될 예정입니다.
네티즌 수사대 '자로'가 세월호 진실을 봤다고 언급하며 그와 관련된 영상을 크리스마스에 공개할 것이라고 의사를 밝혔습니다.
자로는 신분을 숨기고 필명 '자로'로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네티즌 수사대입니다.
자로는 지난 21일 세월엑스(SEWOLX) 티저 영상을 공개한 뒤 많은 네티즌들에게 "절대 자살 안 한다고 남겨두세요" "자료 꼭 백업해두세요" "라면 먹지 마세요" "등산 하지 마세요. 혼자 다니지 말고 밤길 조심하세요"등 조언을 들었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자로의 신변을 걱정하는 네티즌의 걱정에 자신의 블로그에 "정말 많은 네티즌 분들의 응원과 걱정에 일일이 답변 드리지 못해서 정말 죄송하면서도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또한 “저는 별일 없이 잘 지내고 있다. 그리고, 분명히 말씀드린다. 전 절대 자살할 마음이 없다”며 "평소처럼 라면을 즐겨 먹을 것이고, 밤길도 혼자 다닐 것이고, 마티즈도 탈 것이고, 등산도 다닐 것이고, 제가 아는 지인들을 끝까지 믿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세월호 다큐 자료에 대해 "2중 3중으로 백업을 해둔 상태이고, 믿을 수 있는 언론사에 이미 자료를 넘긴 상태"라며 "우리 사회에서 진실을 말하는 것은 정말 위험하다는 편견을 깨보고 싶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두렵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그래서 용기를 내려는 것"이라며 "진실을 말한다는
한편 지난 2013년 국정원의 대선 개입 혐의를 뒷받침할 자료를 공개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