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민수'…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
↑ 올해의 사자성어 / 사진=MBN |
대학 교수들이 선정한 올해의 사자성어는 '군주민수'입니다.
이는 '물의 힘으로 배 뜨게 할 수 있지만 강물이 화가나면 뒤집을 수도 있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군주민수'는 순자의 왕제편에 나오는 말인데, 물의 힘으로 배를 뜨게 할 수 있지만, 강물이 화가나면 뒤집을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최순실 국정개입 사태로 촛불 민심이 하야를 요구했고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 까지 가결된 상황을 빗댄것으로 해석됩니다.
교수 611명이
군주민수를 추천한 육영수 중앙대 역사학과 교수는 "분노한 국민이 박근혜 호를 흔들고 침몰시키려 한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습니다.
대학교수들은 매년 말 한 해를 마무리하며 세태를 반영한 한자성어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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