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5월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세월호 침몰의 직접적인 원인에 대해 복원성부족이라고 밝혔던 것과는 엇갈린 주장입니다. 이런 가운데 다큐 제작자인 자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자로는 지난 2012년 국정원의 SNS 계정과 포털사이트 아이디를 찾아 이를 여론조작에 이용한 사실을 언론에 알렸습니다. 이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선거법 위반혐의를 받게 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는데요. 또 2014년에는 정성근 문화체육부 장관내정자의 삭제된 정치 편향적인 SNS 글들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정 내정자는 2012년 대선을 앞두고 야권을 원색적으로 비난했고요.
박근혜 당시 대선후보를 옹호하는 글을 상당수 올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로 인한 파문이 확산되자 정 내정자는 국회 검증과정에서 자진사퇴를 선택해야만 했습니다. 이처럼 자로는 정치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네티즌 수사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세월호 다큐 영상은 또 얼마나 큰 파문을 일으킬지 주목됩니다. 계속해서 대담 이어가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