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는 26일 오전 재판관회의를 열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2차 준비절차 기일의 준비를 위한 논의를 이어간다. 2차 준비절차는 27일 오후 2시 헌재 소심판정에서 공개변론 방식으로 열린다.
재판관들은 이날 회의에서 대통령과 국회가 준비서면을 제출하는 대로 검토에 들어가는 등 다음날 열릴 준비절차에 대비해 주요 쟁점과 증거 등에 관한 막바지 검토와 정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22일 1차 준비절차 기일에서 헌재가 요청한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 행적’에 대한 대통령 답변이 제출될지도 관심사다. 헌재는 이
다만 대통령 대리인단이 일단 2차 준비절차 기일인 27일까지 답변서를 제출하기 어려워 보인다는 입장을 보여 관련 논의가 얼마나 제대로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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