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부지로 치솟은 전세금 등으로 인해 신혼부부들은 집 구하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닌데요.
이런 신혼부부들의 부담을 확 내려주는 새로운 형태의 보금자리가 경기도에 마련되고 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 안양에 시범 운영 중인 경기도형 임대주택, '따복하우스'입니다.
보증금 360만 원에 대학생은 월세 27만 원, 사회초년생은 29만 원을 냅니다.
주변 시세의 70% 정도 되는 가격에 입주해 생활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사랑 / 거주자
- "월세도 합리적이고 시설도 굉장히 편리하고 윤택한 편이고요."
이런 형태의 따복하우스가 경기도 수원에 처음으로 만들어집니다.
주로 신혼부부를 위한 따복하우스는 주변 시세의 40~64% 수준의 월세를 내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자녀 출산에 따라 임대보증금에 대한 이자도 많게는 100%, 전액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아이를 돌볼 수 있는 육아 나눔터가 마련된 것도 특징입니다.
▶ 인터뷰 : 최금식 / 경기도시공사 사장
- "1층에 식당과 보육센터가 있습니다. 그래서 아침에 출근할 때 1층에 아기 맡기고 식사 간단히 하고 출근하고…."
수원 광교 따복하우스는 3천600여 제곱미터 부지에 지상 12층, 지하 2층 규모로 조성됩니다.
▶ 인터뷰 : 남경필 / 경기도지사
- "경기도 안에 지을 수 있는 1만 호의 땅을 확보했습니다. 그래서 2020년까지 안정적으로 공급하고요. 성공을 거두면 경기도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산이 되길 희망합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신혼부부를 위한 보금자리, 따복하우스는 오는 2018년 4월부터 입주를 목표로 공사가 진행됩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최홍보 VJ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