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검침 나왔습니다"…이사하는 집 노린 상습 절도범

이사하는 집을 노려 상습적으로 물건을 훔친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57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10월 서울 논현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33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 3월부터 올해 중순까지 34차례에 걸쳐 2억여 원어치의 물건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이사하는 집에 들어가 가스 검침을 나왔다고 속이고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최형규 기자 / choibro@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