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남동생 박지만 EG 회장의 비서실 직원이 홀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타살이나 자살의 혐의점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전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지난달 30일 오후 1시쯤, 45살 주 모 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주 씨는 지난 10년간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 EG 회장의 비서실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스탠딩 : 전준영 / 기자
- "친정집을 방문하고 돌아온 주 씨 부인은 거실에 쓰러져있던 주 씨를 발견하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부검 결과, 주 씨의 사망 원인은 심근경색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발견 당시 주 씨가 샤워를 한 뒤 수건을 들고 쓰러져있었고, 외상 등 타살정황과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타살혐의점이 없습니다. 지병으로 인한 사망으로 나와…병사한 거죠 병사."
경찰은 부검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사망시간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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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 이인환